#로맨스판타지 #회귀물

유월의 복숭아 | 유폴히
평점
★★★★☆ 3.9/5.0
매순간을 처음 사랑하는 사람처럼 맹목적인 남주의 무른 복숭아같은 사랑이야기.
주인공 키워드
여주 : 레아델피나 루이스 리버런
#다정녀 #직진녀 #외유내강
남주 : 줄리앙 아르디 레날
#다정남 #후회남 #존댓말
줄거리
또다시 시작된 세번째 삶. 두 번의 결혼은 그녀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레아는 당차게 비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지난 두번의 삶에선 다가오지 않았던 줄리앙이 다정하게 돌변하자 결심이 흔들리는데...
"당신이랑 평생 살고 싶은지 아닌지까진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해요. 난 당신이랑 자 보고 싶어요."
리뷰 (※스포일러 포함)
참 애절하면서도 예쁜 사랑이야기. 개인적으로 이 소설... 레아도 너무 좋지만, 줄리앙이 정말 정말 정말 매력적이다. 수백번을 반복해도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까지도 뜯어고치는 헌신적인 남자... 보면서 참 달고 맛있지만 손대면 너무 물러서 상처받기 쉬운 복숭아 같다고 생각했음.
1회차의 줄리앙과 레아의 3회차의 줄리앙은 전혀 다른데, 무뚝뚝하고 조금은 성급하고 몇 번 씩 이야기하고 다짐해도 미처 변화하지 못하던 그 남자가 다정하고 인내심 깊고 모든걸 레아를 위해 바꾸어 나가기까지 견뎌야 했던 세월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 아려온다. 레아의 말대로 너무 믿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기도 한다는 걸... 글로 배운다.
워낙 줄리앙의 서사가 절절하다보니 종종 왜 그렇게까지 여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여주가 너무 무매력이다. 이런 소리도 보는데 그건 개인차이기도 하고 나는... 줄리앙이 지금의 모습이 되는건 레아가 레아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서...ㅎㅎ(애초에 여주 무매력 리뷰를 1도 신뢰하지 않는 사람)
반복되는 수천년을 산 줄리앙이 레아의 결핍된 유년시절을 채워주려고 워낙 우쭈쭈해서 그렇지, 원래의 1회차를 생각해보면 둘 중 좀더 성숙했던 사람은 레아라고 생각한다. 싸우고 나서 말로 논리로 설명을 하면 이해해주고 받아들인다는게 어디 쉬운가? 줄리앙이 말했든 레아는 똑똑한 여자고, 자신의 유년기가 다정함으로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다른이에게 다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복숭아가 그렇듯 무른 겉모습 안에 단단한 씨앗이 자리잡고 있는 외유내강형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레아의 사랑을 받았기에, 그런 레아를 잃었기에 줄리앙은 지금의 줄리앙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줄리앙이 겪은 고통이 겪어도 될 종류의 것이 되는 건 아니지만...ㅜㅜ
아무튼...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모르겠는데... 1권은 푸른수염과 결혼한 새신부처럼, 수상하고 다정한 남편을 믿고 싶은 프시케처럼 달달함과 미스테리함이 공존해서 좋았고 2권은 애절하고 먹먹해서 좋았다. 그런 느낌 좋아하면 한 번 쯤 읽어봤으면. 이건 전부 스포밖에 없는 글이라 이걸 먼저 보고 읽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ㅋㅋㅋ
일단 19금이긴 한데, 15세 개정판도 있고 실제로 2권에서는 안한다... 별로 야하지 않다... 그게 주요 내용인것도 아니고... 그래서 보호글은 안 검.
'로맨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판/050] 이상한 앨리스의 나라 (0) | 2022.03.26 |
|---|---|
| [로판/042] 희란국 연가 (0) | 2021.12.25 |
| [로판/039]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0) | 2021.12.24 |
| [로판/034] 리셋팅 레이디 (0) | 2021.08.14 |
| [로판/032] 에이미의 우울 (0) | 202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