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후회물 #오해물 #재회물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 진서
평점
★★★★☆ 4.0/5.0
이사람 처음엔 웹툰으로 봤다가 너무 갑갑해서 소설 다봤다고 함
줄거리
카를로이는 황후를 증오했다. 매일 그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그리고 그가 그 소원을 더는 바라지 않게 되었을 때, 마침내 소원이 이루어졌다.
리뷰
현재 네이버에서 웹툰 연재중이고 소설은 외전까지 완결난 상태인데, 나처럼 나중에 먹는 걸 못하는 종류의 사람이라면 웹툰 보다가 소설 보는걸 참을 수가 없음. 너무 열받아서 남주 후회하고 구르는 거 나올때까지만 소설 보겠다고 쿠키를 구웠는데 정신차리니 아침해가 떠있었고 눈꺼풀은 두배가 되어있었다. 역시 재미가 있으니 웹툰화를 했다는 걸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보고 느낀건... 자기가 저지른 일을 진정으로 후회하고 죄스러워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자낮후회남은 아름다운 거구나... 역시 상처여주에게 필요한건 남주가 아니고 마음 치료구나... 안면인식 기능에 문제가 있어도 황제는 할 수 있구나...(넌 암살을 좀 조심해야겠다)
꽤 중후반까지 길게 구르다보니 마음이 갑갑하긴 갑갑한데, 이게 여주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갑갑한게 아니고 진짜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는 여주의 상황이 갑갑한거라 머리 싸매면서도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랄수 있는 점도 좋았다. 좋았다고 말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혼자 땅파면서 스스로 상황을 꼬아가는 것보단 이미 꼬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걸 보는 편이 공감하기에 낫다고 해야하나ㅠㅠ;
하지만 남주는... 얘도 힘들고 슬프고 피해자이고 그러긴 한데, 여주랑 다르게 얜 조금 일을 쉽게 풀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절대 그러지 않는 장본인인지라ㅋㅋㅋㅋ 이미 구르고 있는데도 굴러라 굴러라 하면서 봤다. 고생을 안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니가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
사랑은 병이구나 싶을만큼 앓으니 후회물, 후회남주 좋아하는 사람이랑 화내면서 보는 소설 좋아하는 사람은 꽤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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