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 영혼에 새기고 갈 것 / 4개 : 취향이거나 재밌음 / 3개 : 괜찮게 읽었음 / 2개 : 취향아님

로맨스/♥♥♥♥♡

[로판/111] 빙의자를 위한 특혜

장르소설 보는 폼폼 2022. 7. 27. 10:24

#로맨스판타지 #성좌물 #던전물 #먼치킨여주 #성기사남주

 

 

 


 

빙의자를 위한 특혜 | 이린비

 

평점

 

★★★★☆ 4.3/5.0

빙의관리국의 설정과 전개의 시원시원함이 좋았다

 

줄거리

 

대국민 빙의 유행 시대. 일명 환생트럭에 치여 생을 마감한 주인공은 일명 빙의관리국에 도착한다. 그곳에서는 인간의 창작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신들이 죽은 인간들의 영혼을 창작물에서 환생하도록 배정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주인공의 차례. 그녀가 빙의하게된 곳은 생존 난이도 S급, 살면서 읽은 최고의 고구마 소설이었다!

 

주인공 키워드

 

여주 : 아일렛 로델라인

#이단성녀 #빙의자 #구원자 #먼치킨

 

남주 : 테실리드 아르젠트

#성기사 #회귀자 #굴렁쇠 #비설있음

 

리뷰

 

책 소개의 대국민 빙의 시대라는 말이 너무 웃겼음. 국가 재난으로 여겨질만큼 빈번한 트럭사고와 사고 직전 전송되는 이상한 문자메시지, 환생 후에도 뭉치는 빙의자 커뮤니티... 또 이런 설정을 가진 다른 소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본 건 이게 유일해서 설정이 참신하다고 느꼈고, 하도 빙의시켜놓고 지원은 안해주는 신들만 봐와서 복리후생 빵빵한 점(먼치킨 사이다라는 뜻)이 좋았다.

 

제목부터 '특혜'가 들어가는 만큼 신의 무한한 편애를 받고있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생존 난이도가 S급이라고는 하지만 전개는 막힘없이 쭉쭉 진도가 나간다. 선악구도도 간명해서 복잡한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설이라 연재 기간 내내 편하게 볼 수 있었음.

 

아쉬운 점은 사실 극초반엔 주인공이 어리기도 하고, 가장 처음 발견된 재능이 요리 재능이기 때문에 약간 요리 로판, 던전경영물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결국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남고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 위주의 무쌍물이 되어서... 처음의 아기자기한 맛에 홀라당 낚였던 사람은 다소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