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책빙의물 #약피폐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 킨
평점
★★★★☆ 4.0/5.0
이걸 너무 초반에 보는 바람에 다른 피폐물을 못보는 병에 걸림
줄거리
파멸을 면치 못할 역하렘 피폐 소설 속 악역 가문에서 환생한 주인공. 그녀는 몰락 엔딩을 피하고 살아남기 위해 모든 일의 시초가 된 여주인공의 오빠의 죽음을 막고 그에게 약간의 은혜를 입히기로 결심하는데…
리뷰
매번 이 소설 작품 설명 볼때마다 너무 웃김.
어쩌다보니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문제는 내가 악역 서브남의 누나가 되었다는건데...
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여자 주인공의 오빠를 납치해 왔다.
이제 여주인공 가문에 복수 당해 몰락할 일만 남은 건가.
아아, 데드 플래그 피하기 진짜 힘들다.
"이번 장난감에는 저도 흥미가 있어요."
오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지켜줄게요.
그러니까 이 은혜는 나중에 꼭 갚아요, 알았죠?
이렇게 써있는데 진짜 작품 분위기나 록사나 성격 생각하면 거의 사기에 가까워서 누가 저렇게 썼나 궁금하고ㅋㅋ 꽤 감정선 질척한 피폐한 분위기의 소설인데, 대충 배드엔딩만 아니면 다 약피폐라고 치고 있기 때문에 이 소설도 약피폐 분류에 넣었음.
갠적으로 남주인 카시스와 록사나 관계보다 이복오빠인 데온과 록사나 관계가 좀 더 취향이고 맛있었음... 뭔가 카시스-록사나는 점점 서로의 감정이 깊어지고 사랑하게 된건 알겠는데 아 저렇게 까지 사랑한다고? 하고 내가 미처 납득하지 못하고 멈칫 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는데(이 부분은 사실 다시 읽으면 아 여기가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고 납득하게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듬)
여오법 볼때 진심으로 나 근친 못본다고 생각했는데도... 둘의 애증(물론 록사나에겐 증오밖엔 없다)과 자기가 바라는게 뭔지도 모르면서 록사나 옆을 떠나진 못하고 지도 모르는걸 계속 갈구하는데 얻지 못하는 데온의 어리석음이 너무 좋았고... 결국 자기 손으로 모든 관계를 망친 후에야 자기가 뭘 바랬는지 깨닫는것까지 완벽...자기아들 바보같은거 데온 엄마도 인정한게 너무 웃겼다.
막상 쓰려고 하니까 더 생각이 안나서 조만간 이건 다시 읽어보고 추가하는걸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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