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 영혼에 새기고 갈 것 / 4개 : 취향이거나 재밌음 / 3개 : 괜찮게 읽었음 / 2개 : 취향아님

로맨스/♥♥♥♥♡

[로판/015] 다행인지 불행인지

장르소설 보는 폼폼 2021. 8. 11. 11:58

#로맨스판타지 #책빙의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존대남주

 

 


 

다행인지 불행인지 | 노희다

 

평점

 

★★★★☆ 4.0/5.0

두 주인공 사이의 긴장감, 케미는 만족스러웠지만

후반부 전개가 둘의 분위기 빨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처럼 너무 엉성하게 느껴졌음

 

줄거리

 

결혼하면 여동생은 죽는다. 원작 소설의 내용을 알고있는 딜런은 여동생의 죽음을 막기 위해 남주의 아내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여주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기간제라고 생각했던 이 생활, 딜런은 당초의 생각보다 남주를 비롯한 집안 사람들의 호의를 듬뿍 받아버리는데...(이렇게 요약해놓으니 진짜 노잼같아서 울어버림)

 

리뷰

 

이 소설이랑 패륜공작가에 가정교육해주는 소설은... 두 주인공 사이 긴장감이나 대화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편이다. 전체적인 내용 구성만 놓고보면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그거 하나로 4점을 먹고 들어가는 너무나 맘에 들었던 소설ㅜㅜ 하지만 분위기나 등장인물 관계보단 내용이 더 중요한 편이라면 아마 이 소설은 잘 맞지 않을 것 같다. 나도 보통은 내용을 더 많이 보는 편인데!! 이건 정말!! 섹텐이 미쳤다고!!ㅜㅜ

 

내용은 보통 책빙의물 여주들이 그러하듯 남주가 당연히 원작 여주와 사랑에 빠질거라고 단정짓고 안해도 될 삽질을 계속하며 지 눈으로 똑똑히 봐놓고서도 남주 마음을 부정하며 갈등을 양산하다가 마지막쯤 가서야 이건 나의 이야기였어...! 라는걸 인정하며 해피엔딩을 달성하는... 그런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해야할일만 열심히해도 주변인들이 우리 마님은 너무 친절하고 현명하셔 하면서 좋아하는건 덤이고... 오해는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딜런을 꽤 조와헌다... 그냥 책빙의물이 대체로 그래서 보다보니 신물이 나서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흔한 내용이고, 대체로 대부분의 책빙의물이 이런 내용이라면 같은 내용의 소설중에서도 더 나은걸 봐야하지 않겠냐는 말임... 가끔 감정선을 이해할수가 없고 결말부가 흐지부지하게 느껴졌단 점에서 전체적인 완성도가 뛰어난건 아니라도 두 주인공 사이의 분위기와 대화 티키타카가 매력적인 소설이라도 괜찮다면... 이 소설을 선택해주면 좋겠다.(갑자기 분위기 영업) 단점을 먼저 말했으니까 꼭 그 부분을 감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