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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로판/017]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장르소설 보는 폼폼 2021. 8. 11. 12:53

#로맨스판타지 #책빙의물 #육아(?)물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 키아르네

 

평점

 

★★★☆☆ 3.0/5.0

문체나 전개는 평범한편

나는 솔직히 밀드레드의 애정사보다 딸램들의 미래가 더 궁금했다

 

줄거리

 

두번째 남편이 재산의 반을 날리고 행방불명 된 시점의 신데렐라에 계모로 빙의했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세 딸까지 먹여살려야 한다니. 밀드레드는 덜컥 생겨버린 딸들을 무사히 키워내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리뷰

 

생각보다 더 열심히 딸들 부양하고 미래까지 고민해줘서, 나도 덩달아 여주 로맨스의 행방보다는 딸들의 미래 지켜보는게 더 재미있었던 소설. 개인적으로 나도 꽤 오랜시간 하고 싶은게 없었던 사람이라 애슐리가 언니들이 자기갈길 찾아가는 와중에 뭘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공감가기도 했다. 왕자와의 연애사도 나름 동화 비틀기? 스러운 내용임.

 

전체적인 내용은 전형적인 남존여비 사회에 떨어진 여주가 결혼을 수단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게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 딸들을 키워보려고 남주와 함께 사업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주에게 반한 리치핸섬남과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게 된다는 내용. 사업은 여느 로판들이 그렇듯 현대의 식문화 도입임. 지금에 와선 매번 팝콘이니... 치킨이니... 현대의 다양한 디저트니... 없으니까 이걸 팔면 돈이 되겠지?! 하면서 귀신같이 대박 터지는거 보면 웃기기는 한데, 이때는 이런 내용 처음 본거라 꽤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