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회귀물 #육아물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리샤
평점
★★★★☆ 3.5/5.0
육아물 한개쯤 보고싶다 싶으면 이거하나 보면 모든 요소 다 나옴
주인공 키워드
여주 : 르블레인
#능력녀 #사이다 #진짜인듯_가짜인듯
남주 : 아드리안
#헌신남 #다정남
줄거리
세 번의 회귀로 다시 시작된 네번째 인생. 지금은 신이 안배한 운명의 아이이지만 사실 그녀는 가짜이다. 이대로 있다간 진짜 운명의 아이가 나타나면 그녀를 위해 희생당하는 삶이 반복될텐데...
그렇게 되기 전에 도망칠 돈을 모으기 위해 르블레인이 입양되기로 선택한 곳은, 돈만 많은 악당 가문이었다!
리뷰
혀 짧은 말투, 동생바보 오빠들, 딸바보 아빠, 사실 내가 (스포일러성 발언), 자꾸 이러면 나 이불 차고 잘거야 등등... 육아물 클리셰의 모든 걸 뽑아 만들어진 소설 같다고 생각한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런 요소들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어차피 육아물 좋아하지 않으면? 이 소설 가까이 가지도 않을테니까 이런 말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을 정리하면 클리셰 msg 낭낭하게 뿌린 소설. 하지만 작가님이 워낙 완급 조절도 잘하시고, 소재를 적절하게 잘 엮어내셔서 지루함없이 볼 수 있었다. 남주와 조연이 좋았고 악역이 너무 맛이 없다.
악역이 너무 맛이 없다(두번말함) 얘는 걍... 주인공의 신념? 올바름? 을 강조하고 사이다를 먹이기 위해 조형된 평면적인 위선자 캐릭터...? 위선자라는건 '올바른' 캐릭터 앞에선 결국 늘 악이고... 거의 대체로 소설 내내 주인공의 두려움의 대상이자 악이자 안티테제... 근데 막상 만나보니 지능이 너무 낮아서 변변찮음... 조금만 생각해보면 니 헛소리 하는데 싶은데 본인이 그렇게까지 그걸 모른다고 싶고... 그렇기에 캐릭터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하는 캐릭터면 좋았을것 같다.(물론 이런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기야 하겠지만요)
남주는 사실 가족들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조금 빛이 덜하긴 했지만 막판 가면 정말 헌신에 헌신에 헌신을 거듭해서 옴마나? 하는 사이에 입에 쏙 넣어짐. 어째서 그렇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냐 너는 증말... 싶긴 하지만 이건 그런 소설이니까... 이정도로 사랑을 퍼붓지 않으면 딸 동생 바보들에게 살해당하겠지... 아무튼 잘 쓰여진 다정헌신남은 옳다.
그리고 조연들은 나는... 아빠오빠들은 얼굴이 암만 좋아도 사실 그냥 그렇고(이런괜히맹목적이고다소폭력적인사람들싫어한다미안하다오빠들너네장가는가겠냐진짜) 주인공의 시녀들이... 너무 좋았음. 타인이 주는 애정은 생판 남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함...
아. 나는 왜 몰랐을까.
내게 가장 정의로운 사람은 너였는데.
아무것도 없는 초라한 아이에게도 다정하고, 가장 커다란 마음을 내어주면서도 조금도 아까워 하지 않던 네가 내겐 그 누구보다 멋진 영웅이었는데.
- 277화 中
더군다나 이렇듯... 주인공이 딱히 무엇을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아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퍼부어준 인간다운 인간은 이쪽 뿐이었기 때문에 한번도 거부감 든적 없이 너무 좋았음. 두 주인공간의 사랑엔 분명 마땅한 서사가 있어야 하지만 아이가 사랑받는 것에 이유가 있어선 안되는것 아닌가... 주인공이 끝없이 애정을 얻기 위해 구르고 노력해야하는 로판 세계관의 빛과 소금이라 할 수 있음... 육아 힐링물 속 진정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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