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 영혼에 새기고 갈 것 / 4개 : 취향이거나 재밌음 / 3개 : 괜찮게 읽었음 / 2개 : 취향아님

로맨스/♥♥♥♥♡

[로맨스/140]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장르소설 보는 폼폼 2024. 6. 26. 11:50

#로맨스 #환생물 #빙의물 #가상시대물 #육아물 #재회물 #판>로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 월면

 

평점

 

★★★★☆ 3.8/5.0

전개에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리뷰

 

퓨전 사극 조선시대 빙의물. 굳이 퓨전 사극이라고 써둔 이유는 몰입을 매우매우 중시하는 독자들에게 퓨전 사극이 독약이기 때문이다…. 다소 판타지~ 스러운 설정도 있고, 서양 간식도 열심히 만들어 먹어서 뭐라뭐라 하는 댓글을 본 것 같은데 나는 즐겁게 봤다.

승은 상궁의 딸로 태어난 주인공이 궁중 암투속에서 살아남고, 여권최저최악인 성리학 유교사회에서 여인으로 살아남는 내용이라 인권과 관련된 내용도 꽤 많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말 못하는 아기~유아기 시절이 꽤 길고(이부분은 괜찮았음), 흑막의 정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내가 느끼기에도 전개가 조금 느린 편이었다.

주인공의 러브라인은 외전 끝자락에서 간신히 나오는 확신의 판>로 소설. 로맨스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수도 있다. 내용상으로 주인공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는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용이 부실하면 이런 내용에 로맨스도 없다니! 했을지 모르겠는데, 충실한 사회개혁 사건물이라 나는 만족하고 있다.

읽을 땐 별 생각없이 봤는데, 남에게 추천하려고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군데군데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듦. 이런 부분이 괜찮다면 꽤 재밌게 읽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첫째 오빠가 소녀들의 첫사랑 재질임.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