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062] 101번째 여주인공

#로맨스판타지 #환생물(대국민 회빙환 시대)

 

 

---

 

101번째 여주인공 | 메나닉

 

평점

 

★★★☆☆ 3.0/5.0

소재가 좋았지만, 끝은 전형적인 구도로 변해버린

 

줄거리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 혹시 내가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인건 아닐까 했지만, 이비가 태어난 곳은 과수원 가득한 시골마을 폴커스.

평범한 삶을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던 중814만 5060분의 1확률을 뚫고 평민 황태자비 후보가 되어버렸다!

 

리뷰

 

1. 초중반은 무난하고 재미있었다. 회빙환한 사람이 주인공만 있는게 아닌건 이 작품이 처음이라 독특하게 느껴졌고, 주인공도 생기넘치는게 귀여움. 주인공이 101번째 여주인공인 것처럼 세상에 많은 여주인공이 존재하고 그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로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로판의 전형적인 성녀vs악녀 클리셰를 벗어나고 싶어하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지나면 결국엔 그렇게 된다ㅎㅎ; 걍 주인공은 무조건 옳고, 주인공을 무조건 싫어하는 이상한 악녀도 하나쯤 있는 그냥 그런 이야기된듯...

 

2. 본문은 그래도 무난했는데, 외전 구성이 정말 마음에 안든다. 솔직히 나는ㅋㅋㅋ 주인공 커플 이야기 별로 안궁금했고ㅋㅋㅋ 오히려 본편에서 비중있게 다뤘던 다른 여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정말 궁금했는데ㅋㅋㅋㅋ 본편에서도 이해가 안되어서 질질끄네... 싶었던 전개방식을 똑같이 가져온 그런 외전이 자릴 떡 차지하고 있는것...이하 외전+본편 대놓고 약스포

 

주인공이 그렇게 전생에 로판을 많이 봤다면서 그렇게 많은 힌트를 뿌리고 다님에도 죽어도 남주 정체 못알아보는것도 어이없었는데 그걸 똑같이 가져와서 이번엔 남주가 지혼자만 여주 임신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거임ㅋㅋㅋ 그게 내~내~반복된다. 그리고 여주는ㅋㅋㅋ 임신사실 알면서도 어디 높은데서 뛰어내리고 그런ㅋㅋㅋ짓을 하는데 걍 머리가ㅋㅋㅋ꽃밭아님? 황당ㅋㅋㅋㅋㅋ 진짜 나는 여주인공 머리 꽃밭 이런소리 하기 싫어하는데 이건 진짜로ㅋㅋㅋ...

 

진짜... 첫번째 여주인공 뒷이야기랑 서브남주 이야기 궁금했는데... 아쉽고 조금 그렇더라...

 

---